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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한용덕 감독 연봉, 나이, 투수기록 총정리
    스포츠 2018. 6. 21. 18:29

    한국프로야구의 열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1강인 두산의 독주 체제와 3중인 엘지, 한화, 기아 등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한화는 매번 꼴지만 하고 있었고 실제로 10년동안 가을야구를 해보지 못한 약체팀이었습니다. 작년에 야신 김성근 감독이 경질되고 올해부터 한용덕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한용덕 감독은 1965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올해 54살이 됩니다. 수염밀고 염색 좀 하면 더 젊어 보이는 인상인데, 오히려 시즌중이기도 하고 좀 더 근엄해 보인다는 이유로 요새는 수염까지 기르고 있습니다. 그의 흰수염은 이제 트레이드 마크가 되고 있는셈이죠.



    한화 신화적인 연습생으로 잘 알려진 한용덕 감독은 1987년 한화 이글스의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로 연습생 신분으로 입단을 하고 본격적인 프로야구 세계에 뛰어들게 됩니다. 이글스 연습생에서 최고의 선수로 거듭난 선수로는 타자는 장종훈 현재 타격코치, 그리고 한용덕은 투수로 굉장히 유명합니다.



    불우했던 가정사로 고향은 대구지만 부모님의 사업실패로 대전으로 이사를 와서 아주 처절한 어린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천동 초등학교에 입학해 처음부터 야구선수로서의 꿈을 끼워 나갔고, 북일고를 졸업하고 동아대 야구부까지 지내는 그야말로 야구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고질적인 왼쪽 무릎의 관절염 때문에 야구를 관둘 수 밖에 없었고, 1년동안 술에 빠져 사는 날이 지속되다 방위 복무를 마치고 잡부나 트럭 운전수로 삶을 영위해 나갔죠. 그러나 야구에 대한 포기가 쉽지않아 결국 당시 빙그레 감독이었던 김영덕 감독에게 사정하며 연습생 신분으로 들어갔습니다.



    처음 연봉이 600만원이었다고 전해진 한용덕 감독. 연습생 시절에 조금이라도 피칭을 더 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하체를 활용하여 더 던지게 만드는 기술을 만들었다 전해집니다.



    그 후 꾸준한 자기 관리와 노력으로 빙그레 이글스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그의 전성기 시절인 1994년엔 16승을 올리며 다승왕 경쟁까지 붙었을 정도로 파괴력이 막강했으나, 대형 교통사고로 인해 과거의 기량은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1999년 빙그레 이글스가 한국시리즈를 우승했을 때에도 그는 묵묵히 투수 생활을 했고 2000년대에도 야구 선수 생활을 계속 했습니다.



    2003년부터 불펜 선수로 활동을 하였고, 2004년에 보류선수 명단에 계속 있다가 결국 현역 은퇴의 길을 걷게 됩니다. 통산 472경기 120승 118패 24세이브 까지 올린 선수였지만, 같은 팀의 송진우, 정민철, 구대성 같은 레전드에 빛을 가린 안타까운 경우.



    현재는 잘 아시는대로 작년까지 두산의 코치를 맡다가 김성근 감독 나가고 진짜 이글스의 시대를 연 한용덕 감독. 현재 그는 계약이 3년 계약 12억원이라는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한용덕 연봉 생각하면 1년에 3억인데, 현재의 페이스로 봐서는 더 줘야 하지않나 생각이 들 정도로 명장이 되버린 경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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