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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생선가시가 걸렸을 때 대처방법 총정리생활,건강/건강 2018. 5. 15. 15:13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한국은 예로부터 오랜기간 바다에 나오는 생선이 귀한 식재료였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죠. 맛있는 고등어구이나 갈치구이 같은 생선요리류를 먹기 위해선 살을 발라내려고 생선가시를 제거하는데요. 이렇게 맛나게 먹다가 갑자기 목에 생선가시가 걸렸을 때의 대처법을 포스팅 해봅니다.
사실 보통 생선요리를 먹을 때는 생선가시가 잘보이는 고등어류나 또는 가시가 굵은 생선들을 먹으면 육안으로 잘 보이기 때문에 목에 생선가시가 걸릴 일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갈치나 그 밖의 가시가 작은 생선류를 먹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목에 걸리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이럴 때 바로 대처하는 몇가지 방법이 있지요.
일단 가장 좋은 방법은 민간치료보다 안전한 이비인후과 병원에 내방을 하는 겁니다. 굵은 가시가 박혀있는 경우 심하면 피부에 박히게 되고, 그 주변에 염증까지 동반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성인말고 아이들의 목에 생선가시가 걸렸을 때에는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시작하고 입을 벌려 일단 스프레이형 마취제를 일단 뿌려주고 구강에 걸린 생선가시를 제거하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늦은 저녁이나 또는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에 목에 생선가시가 걸리면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약 목에 생선가시가 작은 편이라면 가글을 통해서 가시를 제거 할 수 있습니다. 가글 자체가 이빨에 낀 음식물을 녹여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죠. 다만 이 경우에는 작은 가시일 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입에 가시가 박히면 밥 한 숟가락으로 뚝딱?
흔히 알고있는 민간요법중에 목에 생선가시가 걸린다면 밥 숟가락으로 크게 뜨고 먹어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이 말은 어느정도 맞는 말이긴 합니다. 커다란 밥의 압력으로 자연스레 가시가 식도로 밀려 들어가는 작용을 뜻하거든요. 하지만, 가시가 박혀있는 상태일 경우 오히려 밥을 먹다가 주변부가 더 심한 염증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중하는 편이 맞습니다.
식초 마시기, 날계란 먹으면 된다??
사실 어느정도 맞는 말이긴 합니다. 식초의 경우 강한 산성으로 목에걸린 생선가시를 제거 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오히려 강한 독성으로 입 안 전체가 큰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날계란도 마찬가지입니다. 식도의 염증은 오히려 다른 기관까지 통증을 유발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에 생선가시가 걸린다면 엄청 답답할 겁니다. 자신에게 맞는 민간요법도 있을 수 있겠지만, 상황에 따라 행동하여 더 큰 상처는 조심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