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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기통] 아케이드 캐비넷을 구입하는 방법들.게임 2016. 6. 2. 00:35
집에 캐비넷을 놓는 방법은 크게 몇가지로 나뉩니다. 오늘은 그 방법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합시다.
1. 개인 매물.
개인이 소장하던 매물을 파는 경우가 이 경우에 해당합니다. 보통의 경우 네이버의 중고나라 또는, 동호회(=레트로시티) 에서 구매 및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소장 캐비넷의 경우 일반적인 경우보다 사용법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집 안에 놓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서 먼지 및 이물질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구매자의 입맛에 맞는 매물에 따라 가정용으로 손쉽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튜닝된 제품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추천하는 매물입니다. 물론 상태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며 매물이 많진 않지만 소장용으로 추천하는 매물입니다.
2. 폐업된 오락실 매물.
요새는 자주 매물이 나오는 경우가 아니지만, 몇 년 전까지 중고나라 까페에서 많은 매물을 볼 수 있었던 물건들입니다. 폐업된 오락실 업주가 상가 업자들이 쳐주는 시세보다 더욱 받고 싶을 경우 이렇게 직접 파는 경우입니다. 작동은 보장하지만, 상태는 보장 못할 정도로 폐업 오락실의 기기 상태는 크게 좋은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판매 가격이 모든 걸 상쇄할만큼 금액은 정말 저렴합니다.
3. 해외 매물.
몇 년전까지만 해도 이런 경우는 거의 없었지만, 해외 직구라는 개념이 생겨서 직접 구매하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새상품이나 그 밖에 희귀한 캐비넷을 사는데 유리 하지만, 그만큼 배송비 폭탄 비용이 엄청나다는 사실을 염두하고 구매를 결정해야 합니다. 직접 보질 못하기 때문에 사진으로만 판단하고 구매를 결정해야 해서 초보자 분들은 절대 비추천하는 구매 방식입니다.
4. 상가 매물.
초보자 분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자의 매물을 직접가서 구경하고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새상품의 경우는 굉장히 비싼 경우가 많고, 보통 중고를 구매하는 방법으로 진행이 되는데, 이런 매물들은 상가 업자 분들이 폐업된 오락실에 가서 직접 수거해서 작업을 거쳐 새상품 처럼 만들어 파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럴 경우 두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수리 없이 바로 그냥 되파는 경우와, 두번째 전체 수리 후 가격을 올려 파는 경우입니다. 물론 첫번째와 두번째의 경우는 인건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당연히 가격 차이가 큽니다. 초심자는 두번째를 선택해서 편하게 구매 후 플레이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상가 매물을 사면 좋은점은 a/s 가능과 캐비넷에 대한 지식이 없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여기까지가 캐비넷을 구매하는 요령이였습니다.
마지막 주의 할 점.
처음 캐비넷을 접하시는 분들이 가장 간과하는 부분이 바로 배송비입니다. 구입을 하면 필연적으로 배송비가 들어갑니다. 미니 캐비넷의 경우 직접 찾아가 가져 갈 순 있으나, 실제 아케이드 센터(오락실)에서 운용되는 큰 캐비넷들은 반드시 용달차를 불러서 이동을 해야합니다. 일반적인 경우,
같은 지역은 거리에 따라 평균 3~5만원.
다른 지역은 평균 거리에 따라 최소 8~ 15만원.
정도를 생각해야 합니다. 캐비넷 판매시 배송비는 포함을 안해서 계산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니 구입 전에 반드시 배송비에 대해 엄두를 해야합니다. 특수한 경우, 예를들면 엘레베이터 없는 빌라라면 사다리차 비용도 생각해야하니 꼭 반드시 잊지말고 기억 합시다.
글 작성 : 20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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